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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잼버리 최악의 상황 / 온열환자 400명 / 새만금 잼버리 폭염

by travelai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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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과 대비한 주최측의 불충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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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언론들도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잼버리에서는 첫날부터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상당수는 야영지 임시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3일 보도하였습니다.

 

 

 

 

 

 

행사가 개최된 전북 기온은 섭씨 35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참가자 대부분은 14~18세의 청소년이었고 유명 탐험가인 베어 그릴스(49)를 비롯한 성인들도 많이 참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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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폭염

 

이어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이 장기간의 폭염과 씨름하면서 잼버리 참석자 수백명이 앓아누웠다"며, 1일 400여명에 이어 2일에도 20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잼버리 행사가 개최된 8.8㎢ 넓이의 간척지는 자연 그늘이 거의 없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로이터통신 역시 "행사는 거대한 바다 간척지에서 열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학부모 크리스틴 세이어스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텐트가 준비되지 않아 아들이 바닥에서 자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세이어스는 "스카우트의 모토는 '준비하라'(Be Prepared)인데 주최 측은 어떻게 이 정도로 준비가 안 돼 있나"라며 "아들의 꿈이 악몽처럼 보여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영국 탐험가 베어 그릴스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하며 참가자들에게 서로 돌봐달라고 더욱 신경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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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온열 질환

AP 통신은 "잼버리를 광대하고 나무가 없는, 더위를 피할 곳이 부족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행사를 계속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잼버리가 다른 곳에서 개최됐어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결론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10459_36191.html

 

잼버리 개영식서 88명 탈진‥온열질환 비상

폭염 속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개막 첫날에 온열질환자 400여 명이 발생했는데요. 어젯밤 개영식에서 또다시 참가자 80여 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imnews.imbc.com

이러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은 행사 주최 측의 미비한 대비로 인해 더욱 야기된 문제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때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충분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하며, 자연환경을 고려한 장소 선정과 적절한 의료시설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참가자들의 안녕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 개최를 위해 주최 측의 책임과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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